노령화가 급속 진행되고 있는 부산지역에서 은퇴 이후의 삶 설계를 도와주는 프로그램이 선보인다.
부산시는 올 9월부터 "은퇴 후 생애설계서비스 및 전문 인력양성프로그램"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.
"은퇴 후 생애설계 서비스 프로그램"은 50세 이상 재직근로자 및 퇴직자들이 제2의 인생을 스스로 보람 있고 활기차게 설계하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.
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추진하는 이 프로그램은 전직지원중심에서 탈피하여 고령자의 생애발달특성 및 종합적 서비스 욕구를 해결하는데 중점을 두고 노년기 삶의 균형유지 및 건설적 인생 재설계를 지원한다. 교육종료 후에도 이수자에게 사회참여 방법, 일자리 연계, 평생학습 정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.
또 고령자의 생애경력목표 수립 및 사후관리를 담당하는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"노인생애경력조언자"교육도 시작된다. 교육 이수자는 고령화대비 전문컨설턴트 활동을 할 수 있게 된다.